베트남 다낭 리조트 여행

Sun May 11 2025 00:00:00 GMT+0000 (Coordinated Universal Time) 베트남,여행,다낭 조회 0

휴양지보다는 여행지를 더 좋아한다. 원래 여행을 잘 모를 때는 여행 자체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여행이라는 맛을 알게 된 20대 후반부터는 모험이 가득한 배낭여행 혹은 자동차 캠핑 여행등을 즐기게 되었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가족이 생긴 이후론, 모험을 즐기기엔 와이프 등짝을 맞을 것 같아 여행보단 휴양을 즐기게 되었다. 무엇보다 수영장에 마음껏 가지 못하는 아이들은 국내 여행만 가도 실컷 수영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행복해했다. 가족, 아이들과 이번엔 베트남 다낭시에 놀러가게 되었다. 리조트에 3박 4일 머무는 일정이었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 수영장도 너무 쾌적했다. 물도 차갑지 않아 아이들이 하루 종일 수영을 하는 데 나도 재밌었다. 리조트 앞에 있는 바다 역시 물이 그리 깨끗하지 않아도, 수심이 낮고 물도 춥지 않아 재밌었다. 날씨, 하늘이 무엇보다 너무 아름다웠는데, 정말 잘 다녀온 것 같다. 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모험은 그랩 택시탈 때 운전 기사님이 게임을 하면서 운전하는 정도 말고는 없었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재밌어하니 만족했다.

아이들이 좀 더 크면, 배낭여행을 제안할 예정인데, 아내가 허락해 줄진 모르겠다. 그래서라도 빨리 독일에 가서 같이 살아야겠다. 사람은 분위기와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참 많이 받는다. 불확실성이 높은 여행에 대한 경험이 적은 아내를 위해, 불확실성의 끝판왕을 함께 경험시켜주고 싶다. 그 안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과 모험의 경험을 함께 느끼고 싶다. 10월에 비자가 예상되긴 하는데, 4주째 답이 없는 독일 영사관은 정말 벌써부터 혀가 찬다. Bureaucracy... 너무 끔찍하다.

아이들이 꺄르르 웃는 못브을 보며 아내와 나도 너무 행복했다. 다만 다낭은 경기도 다낭시라고 하듯, 한국 사람들이 정말 많고, 여기저기 가도 모두 한국말로 친절히 안내가 되어있다. 심지어 영어보다 한국말을 좀 더 잘 알아듣는다. 그건 점 아쉽다. 외국 여행 온 느낌이 안 드는... 암튼 그랬다. 그래도 추천.

공유

댓글 (0)

댓글 작성

로딩중...